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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나눔 44

9. 성격은 어떻게 만들어져요? - 아들러의 개인심리학이 말하는 성격

성격심리학에서 프로이트를 배우고 나면 그다음으로 이야기하는 학자가 바로 아들러이다. 그만큼 아들러의 심리학은 프로이트와 같으면서도 다른 굉장히 중요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프로이트가 선구자로서 성격에 대한 다양한 개념을 발표했다면 아들러는 프로이트의 이론에 한 단계 더 나아가 그가 밝히지 않은 새로운 이론들을 발표했다. 아들러의 심리학이 개인심리학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독특한 개성을 가진 개인을 이해하고 돕는 것을 목표로 하기 때문이다. 프로이트가 사람의 특성을 일반화하여 설명했다면 아들러는 그러한 인간 개인의 세세한 특성들에 대해서 이해하고 싶어 했음을 알 수 있다. 아들러는 개인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의 목표와 욕구, 가족 구도, 사적 논리, 사회적 맥락, 생활양식을 알아야 한다고 믿었고 각 특성들에 ..

[대극장 뮤지컬 추천] 뮤지컬 덕후가 추천하는 대극장 공연 TOP 3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3. 신나고 아름다운 그 시대를 노래한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 뮤지컬 취향 또는 대극장 기준 등에 대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이전 글부터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 이번에는 앞서 소개했던 뮤지컬과는 조금 다른 결을 하고 있는 뮤지컬을 소개하려고 한다. 앞의 두개의 뮤지컬은 아무래도 극의 내용과 극 중 인물의 캐릭터가 중요했다면 이번에 추천하는 노트르담 드 파리는 다른 뮤지컬에서 보기 드문 설명하는 배역(음유시인 그랭구아르)이 있고 군무가 꽤 많은 요소를 차지하고 있는 뮤지컬이다. 이번 극이야 말로 웬만한 사람들은 한번쯤 들어봤던 관람했던 알고 있을만큼 유명한 뮤지컬이다. 팬텀싱어를 비롯한 노래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한번쯤은 나왔다는 대성당들의 시대가 넘버로 있기 때문에 더더욱 익숙할 것이라고 본다..

[대극장 뮤지컬 추천] 뮤지컬 덕후가 추천하는 대극장 공연 TOP 3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2. 인간과 괴물 사이 고뇌의 이야기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 뮤지컬 취향 또는 대극장 기준 등에 대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이전 글부터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 뮤지컬에 막 빠지기 시작할 무렵인 2016년, 프랑켄슈타인의 막공이 코앞이던 때에 사람들의 후기가 좋아서 바로 예매했던 극이 바로 프랑켄슈타인이다. 어릴 때 책을 통해 읽은 적도 있고 고전 영화도 전부는 아니지만 유명한 장면들은 본 기억이 있었지만 놀랍게도 프랑켄슈타인의 줄거리에 대해서는 하나도 생각나지 않고 두치와 뿌꾸에 나온 덩치크고 머리에 나사박은 괴물 정도로만 생각했다. 그런 내용이 뮤지컬로 나온다니 큰 기대없이 '괴물이 나오는 뮤지컬' 정도로만 이해하고 보러갔었다. 극을 다 보고 나온 이후에는 앞 전에 기억하던 프랑켄슈타인이 전부 사라..

[대극장 뮤지컬 추천] 뮤지컬 덕후가 추천하는 대극장 공연 TOP 3 '뮤지컬 팬텀'

1. 초점을 옮겨 새로운 이야기로 [뮤지컬 팬텀] ※ 뮤지컬 취향 또는 대극장 기준 등에 대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이전 글부터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 이전글 보러가기 전공책을 제외하고 웬만해서는 읽었던 책을 또 읽지 않는데 그런 내가 몇번씩 반복해서 읽은 소설이 있으니 그것이 바로 오페라의 유령이다. (오페라의 유령 외에도 두세권 정도 더 있는데 기회가 된다면 추후 서평에서 소개하겠다.) 아마 내가 중고등학생 때 처음 나왔을텐데 이 책을 보고 나서 에릭에게 푹 빠졌었다. 뮤지컬 영화로 나온다는 소식에 극장으로 달려가고 영국에 여행을 갔을 때도 오리지널 뮤지컬을 보겠다고 극장에 찾아갔었다. 그런 에릭을 주인공으로 새롭게 나온 뮤지컬인 팬텀이 초연을 한다는 소식에, 거기에 에릭 역으로 박효신이 캐스팅되었다..

8. 성격은 어떻게 만들어져요? - MBTI의 토대가 된 융의 분석심리학(집단무의식, 개인무의식, 의식)

융의 이론은 정말 어렵기로 유명하다. 이해가 될 듯 되지 않으며 알 듯 말 듯한 그런 오묘한 매력이 있는 이론이다. 내가 정리한 글을 읽어도 융의 이론이 한번에 이해되기는 쉽지 않으니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면 책을 찾아 읽는 것을 추천한다. 이번 글에서는 융의 이론들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하기엔 양이 방대하니 핵심적인 이론들을 중점적으로 각 개념과 정의에 대해서만 훑어보겠다. 융의 이론이 분석심리학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개인의 정신을 의식과 무의식으로 구분해서 의식과 무의식의 관계에 초점을 맞추는 심리학이기 때문이다. 분석적이란 말의 의미는 내용을 구성 요소들로 자세히 나누어본다는 걸 의미한다. 즉 융은 사람의 마음에 해당되는 의식과 무의식의 구성 요소들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봤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융..

[대극장 뮤지컬 추천] 뮤지컬 덕후가 추천하는 대극장 공연 TOP 3 선정 기준

# 얼마나 뮤지컬 덕후길래.. 뮤지컬을 굉장히 좋아하는 나는 다른 글에서 밝혔다시피 뮤지컬에 빠진 이후로 인터파크의 VVIP를 놓친 적이 없었지만 여러 사정으로 지금은 FAMILY로 강등된 상태이다. 아이코닉 티켓북을 거의 다 채웠으니 콘서트 티켓이 섞여있는 걸 감안하더라도 지금까지 본 뮤지컬 수가 못해도 80개는 되지 않을까 싶다. 물론 그중에 같은 극을 여러 번 본 경우도 있어서 중복을 제외하면 최소 50편은 되는 것 같다. 내가 본 뮤지컬에 대해서는 추후 자세히 다룰 예정이다. 수많은 극을 보면서 만족스러웠던 적도 있고 실망스러웠던 적도 있고 꽤 많은 배우들의 연기와 노래를 보았다. 뮤지컬을 보면서 즐기는 관객이기에 뮤지컬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쌓을 수는 없었지만 그래도 나의 뮤지컬 취향에 대해서 ..

7. 성격은 어떻게 만들어져요? - 성격의 심리학 알아보기(feat. 정신역동의 프로이트, 인본주의 학자인 매슬로우와 로저스)

많은 사람들이 심리학하면 먼저 떠올리는게 성격에 대한 내용일 것이다. MBTI나 여러 성격유형 검사가 흥하는 것도 어쩌면 성격에 대해 사람들의 관심이 많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심리학에서 성격심리학과 관련된 내용은 생각보다 뒷부분에 나온다. 다른 심리학개론의 목차를 봐도 성격과 관한 내용이 뒤에 나온다는 것을 금방 알 수 있을 것이다. 이 자체만으로 심리학이 단지 성격이나 임상관련 내용이 전부가 아니고 여러 갈래와 분야가 굉장히 다양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성격 관련된 이론에서 정말 빼놓을 수 없는 사람이 바로 프로이트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다양한 심리학자들이 프로이트의 이론으로부터 시작했다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정신역동을 기반으로 한 이론과 학자들이 많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학..

6. 우리는 어떻게 배우고 학습할까? - 학습에 대한 심리학 알아보기

내가 제일 재밌어하는 부분이 학습, 인지심리학 관련된 파트이다. 전공이 교육심리학이다보니 교육과 관련된 내용을 많이 배우는데 그 중에서도 위 내용들은 내가 흥미있어 하는 부분을 많이 담고 있어서 가장 좋아한다. 이번에 나갈 내용은 교육심리학이나 학습심리학, 인지심리학 등등에서 꼭 배우는 내용이다. 이 학자들로 시작하지 않는 책이 없을 정도로 기본이 되는 내용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유튜브에는 간략한 내용만 들어가겠지만 전공으로 배우게 되면 정말 많은 내용을 배우게 된다. 여기서 말하는 학습이란 새롭고 비교적 지속적인 정보나 행동을 획득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학습에 대한 논의는 예로부터 계속되어졌지만 여기서 중요한 개념은 연합학습이라는 것이다. 연합학습이란 특정 사건들이 함께 출현하는 것을 학습하는 ..

5. 심리학과에서 배우는 발달은 무엇이 있을까?

심리학과에서 배우는 이론들 중에 우리가 상상하던 이론이 시작되는 부분이 바로 이 발달부터이다. 발달심리학이라는 과목을 따로 배울 정도로 발달에 대한 심리학적 이론들이 꽤 중요하다. 여기서 다루는 학자들은 너무나도 많은데 그 중에서도 발달단계에 대한 설명을 한 학자들을 많이 다룬다. 가장 대표적인 학자가 피아제와 비고츠키, 콜버그와 에릭슨 정도이다. 이 때에 위 학자 외에도 여러 학자들의 발달이론이나 발달에 대한 개념들을 배운다. 참고로 프로이트도 발달단계에 대한 이론을 이야기했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기 때문에 여기서는 생략하도록 하겠다. 피아제는 발달에서 가장 먼저 배우는 학자이다. 인지발달에 대한 이론을 이야기했는데 아이가 태어나서 성장함에 따라 인지발달이 어떻게 되는 지를 연구했다. 피아제가..

나를 먼저 알아야 삶이 편하다 - 심리를 처방합니다.

[심리를 처방합니다: 나를 알고 사랑하는 이들을 이해하는 심리 카드 29] 노우유어셀프 저/최인애 역, 마음책방 심리학 관련 책들을 읽다보면 조금은 실망스러운 경우들이 있다. 내가 원하는 건 심리학이라는 학문에 관한 교양서적인데 인간관계나 삶에 대한 정보들에 심리학을 2% 떨어뜨린 책들이 많기 때문이다. 심리학 관련 책을 읽으면 사람의 심리를 모두 알 수 있을 것 같고 삶에 필요한 심리학적 지식을 다 알 수 있을 것 같이 포장했지만 막상 열어보면 에이 싶은 경우가 종종있다. 사람들에게 읽히기 위함이라는 이유는 너무 잘 알지만 심리학이 무엇인지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흥미위주의 단편적이고 얕은 지식보다는 좀 더 심리학이 무엇인지가 들어간 책을 추천해주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그런 책들에 실망하는 건지도 모르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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