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인간과 괴물 사이 고뇌의 이야기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 뮤지컬 취향 또는 대극장 기준 등에 대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이전 글부터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 뮤지컬에 막 빠지기 시작할 무렵인 2016년, 프랑켄슈타인의 막공이 코앞이던 때에 사람들의 후기가 좋아서 바로 예매했던 극이 바로 프랑켄슈타인이다. 어릴 때 책을 통해 읽은 적도 있고 고전 영화도 전부는 아니지만 유명한 장면들은 본 기억이 있었지만 놀랍게도 프랑켄슈타인의 줄거리에 대해서는 하나도 생각나지 않고 두치와 뿌꾸에 나온 덩치크고 머리에 나사박은 괴물 정도로만 생각했다. 그런 내용이 뮤지컬로 나온다니 큰 기대없이 '괴물이 나오는 뮤지컬' 정도로만 이해하고 보러갔었다. 극을 다 보고 나온 이후에는 앞 전에 기억하던 프랑켄슈타인이 전부 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