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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 나를 드러내면 잘난척이라 말하는 세상이 지겨워..

누가복음 11 : 37~54 지난번부터 계속 느끼는 거지만 맞는 말을 해도 사람들은 자기를 공격한다고 느끼고 제대로 듣지 않는다. 얼마나 자기 확신이 없으면 저런 말 하나하나에 발끈하는 걸까 저 말듣고 기분만 나빠하지 바리새인이나 율법 교사들은 저 말의 진위여부에 대해서는 결코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근데 그게 사람들은 다 그런다. 사람들은 자신의 모습을 제대로 보려고 하지 않는다. 본인을 위하는 말을 해도 그게 자신의 약한 모습이나 드러내고 싶지 않은 모습이면 기분만 나빠한다. 약해도 너무 약하다. 어떻게 자기 귀에 단 말만 들으려고 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 물론 비난하며 악한 말을 쏟는 것에 귀 기울 필요는 없지만 그게 아니라 자신을 위하는 말이면 좀 아프고 기분 나쁘고 싫더라도 들어는 봐야 되는 거..

[QT] 잘 보이는데 안보여요. 이게 무슨 일이죠?

누가복음 11 : 29~36 딴소리지만 요나가 참 불쌍하다. 하기 싫어서 도망쳤는데 물고기 뱃속이라니 나는 요나의 마음을 이해한다. 사람들이 불순종이라고 요나를 욕할지언정 나는 요나를 욕할 수 없다. 하나님은 아신 거다. 요나가 도망칠지언정 결국엔 해낼 것이라는 걸 말이다. 불평불만을 쏟고 싫다고 도망가더라도 끝끝내 하나님을 찾는 사람이라는 걸 아신 거다. 그러니까 요나를 굳이 시키고 물고기 뱃속에 넣었다가 꺼내는 거다. 물론 순종하는 것이 백 번 천 번 옳은 것이지만 요나는 바로 순종하지 못하는 나약한 믿음을 지닌 것이 아니다. 오히려 하나님을 피해 도망 다니면서도 결국엔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께 기도했다. 나는 요나처럼 행동하는 것이 너무나도 이해 간다. 순종해야 하는 것임을 알지만 그런데도 하고 싶지..

기본과 상식이 무너진 세상에서 살고 싶지 않다 - 도덕을 위한 철학통조림, 매콤한맛

[도덕을 위한 철학통조림, 매콤한 맛] 김용규 저/이우일 그림, 주니어김영사 예전에 일할 때 만났던 교수님이 한 분 계신다. 상대방이 누구냐와 상관없이 언제나 깍듯하게 인사하시고 존중해주시는 분이셨다. 그 분과 가끔 식사를 하거나 대화를 나눌 때가 되면 많은 항상 즐거웠던 기억이 난다. 아는 게 참 많으신데도 겸손하셔서 연륜이라는 게 이런 의미라는 것을 알게 해주신 교수님이시다. 교수님과 대화할때면 많은 것들을 알게 될 수 있어서 재미있었다. 그런 그 분이 새로 나온 책이라며 선물해주신 것이 바로 철학통조림 책이다. 사실 나한테까지 선물할 필요는 없었는데도 챙겨주셔서 참 감사한 기억이 있다. 그 뒤로 일을 그만두고 이 책에 대해서도 까맣게 잊고 있다가 서재에서 무슨 책을 읽을지 고르던 중에 눈에 띄어서 ..

Ep9) 사업자등록 서류 확인 및 홈택스에서 인터넷으로 신청하기

#사업자등록에 필요한 서류 확인하기 앞서 Ep8에서 간략하게 사업자등록에 필요한 서류를 이야기했다. 생각보다 많은 서류가 필요하다고 느꼈을 수 있지만 소규모 개인사업자라면 사실상 필요한 서류는 몇개 되지 않는다. 1인 개인 사업자를 기준으로 보면 필요해 보이는 서류가 다음과 같다. 1) 사업자등록신청서 1부 2) 대표자 신분증(2인 이상 공동으로 사업을 하는 경우 동업계약서를 준비하고 공동사업자 중 1인을 대표로 지정해야 한다.) 3) 임대차 계약서 사본(사업장을 임차한 경우) 4) 업종에 따른 인, 허가증 또는 신고필증 사본 1부(허가를 받거나 등록 또는 신고를 하여야 하는 사업의 경우) 5) 사업허가신청서 사본이나 사업계획서(허가 전 사업자등록을 하고자 하는 경우) 6) 자금 출처 명세서 1부(유흥업..

[QT] 자기맘대로 할거면서

누가복음 11 : 14~28 사람들은 자기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믿고 싶은 것만 믿는다. 오늘 성경구절을 읽는데 아 사람은 참 자기가 보고 싶은 대로 믿고 싶은 대로 결국 자기 마음대로 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뭐 이런 생각이 든게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성경을 읽으면서 특히 신약을 읽으면서 왜 이렇게 사람들은 봐도 봐도 끝없이 보여달라 하고 말해도 말해도 끝없이 반박하는지 이해가 안 됐다. 좀 적당히 하고 알아듣지 왜 이렇게 말귀를 못 알아먹을까 했는데 그 이유가 바로 마음이 어디에 있느냐 때문인 듯하다. 마음이 콩밭에 가 있으니 보이는 모든 게 다 콩으로 보이는 거다. 이거는 팥이고 메주를 못 쑨다고 백번 말해도 마음이 콩밭에 있으니 팥을 보고도 마치 메주를 쑬 수 있는 콩 인양 대하는 ..

Ep8) 사업자등록을 하기 전 고민해야 할 사항(개인? 법인? 동업? 간이과세자? 일반과세자?)

#사업자등록 전 알아야 할 사항 사업자등록을 하기 전 정해야 하는 사항들이 많은데 몇 가지로 나눠 정리해보았다. 1. 사업을 누가 할 것인가? 구분 단독사업자 공동사업자 간단 정의 혼자하는 사업 동업자가 있는 경우 공통 서류 사업자등록신청서 1부 대표자 신분등 1부 임대차 계약서 사본 1부 업종에 따른 인, 허가증 또는 신고필증 사본 1부 사업허가신청서 사본 또는 사업계획서 1부 자금 출처 명세서 1부 도면 1부 (본인의 사업에 해당되는 서류만 준비하면 됨) 추가 서류 없음 동업계약서 인감증명서 사업을 누가 하느냐가 결정해야 하는 첫 번째 관문이다. 혼자 하는 경우에는 큰 문제가 없지만 동업자가 있는 경우에는 공동사업자로 들어가게 되며 동업계약서와 인감증명서가 추가로 필요하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동업계..

Ep7) 스마트스토어 너 원래 이렇게 힘든거였니..? - 운영기준위반 '의심' 상품이라니...

#제품명과 설명만 올리면 다 되는 게 아니었어? 스팜에 물건을 올리면서 정말 힘들었던 건 생각보다 정해야 될 것들과 올리기 위해 거쳐야 하는 과정이 너무 많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스팜은 이미 있는 상품을 파는 것이기 때문에 도매점이나 다른 사람의 것을 보고 그대로 하면 되겠지만 내가 올리는 건 온라인 검사이고 가이드라인이 되어줄만한 것이 없어서 많이 헤맸다. 이걸 이렇게 올리면 어떻게 보이는지에 대한 감도 없는 상태였기 때문에 물건을 올리고 몇번을 고쳤는지 모른다. 그리고 지금까지도 계속 고치고 있다. 처음에 내 개인번호로 올렸는데 그것도 새로 개통한 번호로 바꾸고 이것저것 손대면서 하나씩 고치고 있다. #제가 뭘 잘못했죠.. 룰루랄라 신나게 MBTI를 상품으로 등록하고 나서 얼마지나지 않아 메일이 하나..

[QT] 주기도문은 주문이 아닌데 아무생각 없이 읊기만 했네

누가복음 11 : 1~13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가 임하시오며 우리에게 날마다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모든 사람을 용서하오니 우리 죄도 사하여 주시옵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소서 교회를 다니면서 맨날 하는 기도 중에 하나가 주기도문이다. 너무 익숙해서 아무 생각없이 줄줄 말할 수 있지만 또 막상 각잡고 하면 헷갈리고 틀리는 기도문이다. 주기도문으로 기도할 때는 늘 아무생각 없었던 것 같다. 그저 하나의 예식일뿐이라고 생각했었다. 주기도문을 해야 예배가 끝나니까, 모임이 끝날 때 주기도문으로 마치라고 했으니까 그냥 그렇게 배웠으니까 외웠던 기도문이었다. 오늘 성경을 읽는데 왜 그렇게 저 주기도문이 마음에 팍 꽂힐까 요즘 나의 관심사가 예수님의 마음이어..

Ep6) 오랜만에 돌아왔습니다. 빈털털이가 되어!

#오랜만입니다. 마지막 창업일기가 작년 1월이었다. 거진 1년이 넘어서 다시 창업일기로 내가 돌아왔다. 20년 1월부터 시작한 티스토리에 듬성듬성 글을 쓰면서 네이버 블로그에 또 글을 쓰면서 유튜브를 빡세게 1년 하고 강제 휴식기를 가지면서 참 많은 변화가 있었다. 나는 투잡을 꿈꿨지만, 내가 창업을 하고 1인 기업가가 되더라도 날 받아줄 안전장치를 원했지만 나에게 하나님은 택도 없다며 모든 안전장치를 다 끊어버렸고 돌고 돌아 아무것도 없는 백수가 되어 나타났다. (하나님을 떼 놓곤 얘기가 안돼서 종종 나올 수 있으니 감안하길 바란다.) 그렇게 지금 나는 1인 기업가로서의 면모를 조금씩 갖추고 있다. 안전장치가 없으니 그렇게 돈 버는데 혈안이 될 수가 없더라 🤣 그렇게 자의 반 타의 반으로 1인 기업가의..

[QT] 나는 그러지 말아야지 너처럼은 안 할거다

누가복음 10 : 25~42 잘하고 못하고의 능력치보다 마음이 어떠한가를 먼저 보는 것이 하나님이라는 것을 오늘 본문을 보면서 또 한 번 느꼈다. 율법 교사가 자신이 옳게 보이려고 하는 그 말들에 예수님은 어떤 마음이었을까 나라면 가증스러워서 한 소리했을지도 모른다. 예수님은 그에게 책망의 말을 단 한마디도 하지 않고 그저 비유를 통해 가르치신다. 율법 교사를 가르치는 예수님의 비유를 들면서 왜 사마리아인들에게 복음을 전하고자 했는지 이해가 된다. 예수님에게 그 사람의 출신, 배경, 능력 등은 그 사람을 차별할 아무런 이유가 되지 않는다. 그저 하나님의 자녀이고 동일한 사람일 뿐이기에 그들의 마음이 어디에 있는가를 먼저 본다. 제사장임에도 레위인임에도 행하지 않던 선한 일을 사마리아인이 했을 때 예수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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