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나눔/독서서평

창업에 필요한 동기부여를 드립니다 - 1인 창업이 '답'이다

세리 2020. 12. 7.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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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창업이 '답'이다]

이선영 저, 갈라북스

 

 

창업을 하기로 결정하고 제일 먼저 한 일은 창업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긴 책을 찾아보는 것이다.

유튜브에 가서 검색만 해도 노하우가 우수수 쏟아지지만 자신의 이야기를 말로 하는 것과 글로 하는 것엔 차이가 있기 때문에 책을 찾아보는 걸 선호하기 때문이다.

창업일기를 쓰기 시작했을 때 가장 먼저 빌려본 책이 바로 이 책이었다.

 

책을 읽으면서 느낀 것은 확실히 이 책은 창업에 대한 동기부여를 주는 책이다.

어느 영어학원의 카피처럼 야 너두? 야 나두! 라고 말하며 창업이 하고 싶었고 그 어려운 길 속에서 답을 찾은 자신의 이야기를 성공한 여러 사람들의 이야기와 함께 서술하고 있다.

특히나 이 책에서 강조하는 것은 전문가가 되기 위한 투자로 책 쓰는 것을 권하고 있다는 점이다.

전문가라는 소개를 하기 위해서 여러 경력과 학력을 내밀어야 하지만 내가 쓴 책 1권만 있으면 그 책만으로 작가라는 타이틀이 붙고 굳이 소개하지 않아도 전문가가 된다고 말하고 있다. 

 

그 점이 나에게 많이 와닿았다.

내가 '어느 어느 전문가다'라고 백번 설명하는 것보다 무슨 책을 쓴 작가다 라고 소개하는 것이 더 유용한 소개라는 것에 동의하기 때문이다.

확실히 책을 썼다는 말을 들으면 이전까지 봐오던 것과는 새로운 시각으로 보이는 것이 있다.

책을 집필하는 것이 생각보다 진입장벽이 높아서 결심은 하지만 모두가 실천하긴 어렵기 때문이다.

 

창업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한 번쯤 읽으면 좋을 책이다.

내용이 어렵지도 않고 굉장히 쉽게 쓰여있어서 마치 이 책을 보고 따라 하기만 하면 나도 어느새 경제적 자유를 얻고 있을 것만 같은 희망을 주는 책이다.

다만 쉽게 쓰여있을 뿐 막상 시도하면 꾸준히 하기도 어렵고 시도 자체가 어렵기도 하다는 점을 잊어선 안된다.

블로그로 홍보한다거나 카페를 운영한다거나 모두 훌륭한 홍보수단이기 때문에 창업에 있어서 필수적이지만 계속해서 꾸려나가고 사람들의 눈길을 끌기 위한 것에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런 내용들이 쉽게 쓰여있어서 동기부여가 확실히 되지만 섣부르게 도전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창업을 할 때 단순히 돈을 많이 벌고 시간을 자유롭게 쓰고싶다는 1차원적 이유가 아니라 좀 더 구체적인 목적과 방향성에 대해서 고민할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도 도움이 많이 됐다.

내가 창업을 할 때 돈만 많이 버는 게 장땡이라면 나의 경력과 학력을 쓰는 것보다는 좀 더 보장된 누군가의 창업방식을 카피하는 게 더 도움이 될 것이다.

하지만 나는 내가 원하는 분야에서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돈을 버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 이 책을 읽을 때 내가 어떤 방향성을 지녀야 하는가를 좀 더 고민하고 생각하게 했다.

 

창업 생각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이 책을 읽는 걸 추천하면서 이번 서평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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