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창업에 얼마나 진심입니까? - 스탠퍼드는 이렇게 창업한다

[스탠퍼드는 이렇게 창업한다]

강환규 저, 

 

이 책을 고른 이유는 딱 하나이다. 스탠퍼드와 창업이라는 단어가 함께 있다는 것이다.
창업에 지대한 관심이 있는 나로써는 이 제목에 안끌릴 수가 없었다.

과연 상위 1%라고 말하는 대학에서는 창업을 어떤 관점으로 바라보고 있는데 창업에서 무엇이 중요하다고 말하는지를 알고 싶었기 때문이다.

서평적인 측면에서 위 책에 대한 감상을 적어보자면 이 책은 창업에 대해서 아주 지극히 당연하고도 또 당연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창업과 관련한 내용을 처음 읽는 사람이 아니고서는 적힌 내용을 보면서 '아! 역시 스탠퍼드!' 라는 반응은 나오지 않을 것이다.
강조하는 바가 스탠퍼드라는 것 외에 다른 책과의 차별성은 사뭇 다르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저자가 강조하는 것은 창업을 하는 사람의 자세와 태도라고 느꼈다.
창업을 하겠다는 사람들이 간과하기 쉬운 내용들에 대해서 다루고 있고 창업을 할 때 중요하다고 미처 느끼지 못하는 부분들에 대해서 적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새로운 사실은 아니다.
이미 창업과 관련된 책을 읽어본 나로써는 공통적으로 강조하는 것들에 대해서 생각해볼 시간이 되었다.

창업과 관련된 여러 책에서 말하는 바를 묶어 공통점을 찾아 실천한다면 되겠다는 것이 솔직한 감상평이다.

작가의 개인적인 경험뿐 아니라 다른 책이나 창업과 관련한 유명한 사람, 성공한 사람들의 경험을 토대로 창업에 대한 마음가짐을 다잡아보길 바라는 사람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이제 막 창업이라는 거대한 문에 들어가길 원하는데 아직 실무적인 내용보다는 마인드나 태도, 가치관에 대한 부분을 성립하길 원하는 사람들이 보면 좋을 것이다.
아니면 창업을 준비하면서 내가 잘 하고 있는 것이 맞는지 확인이 필요한 사람들이 읽으면 좋을 것으로 보인다.
한마디로 창업에 대한 나의 태도와 생각들에 대한 정리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추천한다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