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샛] 11월 시험 후기 및 성적공개(4등급 받은 이유, 실패한 이유 분석)

매경테스트 시험을 보고 난 바로 다음주에 테샛시험을 봤다.

나의 메인 시험은 테샛이었기 때문에 테샛에 쏟은 시간이 훨씬 많은데 딱 일주일 차이로 본 것이기 때문에 매경테스트 시험을 보고 나서 공부를 하니 전에 공부했던게 잘 기억이 나지 않았다.

 

그리고 벌써 성적을 공개하는 날이 되어서 부랴부랴 홈페이지에 가서 성적을 확인해보았다.

출력한 자료를 올리고 싶은데 계속 먹통인지라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일반 자료로 가져왔다.

결과는...!

아주 처참하게 망했다..............

지난번 매경테스트 시험을 꽤 잘봤기 떄문에 기대했었는데 기대 이하의 성적이 나와서 매우 당황스러웠다.

나의 메인 시험은 테샛인데 어째서 테샛 점수가 훨씬 낮은걸까?

2점 차이로 인해 나는 국가공인 성적으로 쓸수도 없는 4등급이 나왔다.

내가 공부했고 내가 받은 결과이기에 겸허히 받아들이고 왜 낮은 점수가 나왔는지에 대해서 분석해보려고 한다.

 

글쓰기에 앞서 공부방법이나 후기 관련해 자세한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더보기를 눌러 유튜브 영상을 보는 걸 추천한다.

▼ 눌러보세요

 

 

1. 테샛 공부계획(youtu.be/7GZCcWSXnR8)

2. 테샛 시험 후기(youtu.be/ot3WrHDomcA)

 

 

 

자 그럼 이제 본격적인 나의 공부방법과 시험을 본 이유를 분석해보자.

 

1. 공부를 하기 위한 절대적인 시간이 부족했다.

테샛, 매경테스트 관련 유튜브 영상을 꾸준히 본 사람은 알겠지만 내가 하루에 공부할 수 있었던 시간은 최대 3시간이었다.

공부와 일을 병행하고 있어서 낼 수 있는 시간이 아주 부족했고 말이 최대 3시간일 뿐이지 거의 2시간 안쪽으로 공부를 했고 공부를 한 날보다 안한 날이 더 많았다.

지금 다이어리가 없어 확인이 어렵지만 합쳐보면 인강을 통해 개념을 파악한 시간이 훨씬 많고 실질적으로 문제를 풀면서 확인한 시간이 더 부족했다.

 

2. 인강을 보는 시간이 소화하는 시간보다 길었다.

경제에 대해서는 고등학교 때 배운 수준이 전부이기 때문에 인강을 통해 기본적인 개념을 알지 않고 문제를 푸니 문제를 풀 수 없을 정도로 아는 것이 부족했다.

그래서 인강을 통해서 개념정립을 먼저 시작했는데 인강을 보고 나서 내것으로 소화하는 시간이 부족했다.

인강을 보고 복습을 문제풀이로 대체한다고 하였는데 문제를 푸는 시간이 적다보니 복습하는 시간이 부족한 것이 가장 큰 문제가 아닐까싶다.

 

3. 매경테스트 시험과 매우 가까운 시험일자로 인해 테샛 내용을 다 잊어버렸다.

앞서 말한 2번의 문제와 이어지는 내용인데 복습을 문제풀이로 하기로 되어있었으나 문제풀이를 하는 시간이 현저하게 적어지니 복습 시간이 매우 적었다.

그 와중에 매경테스트 시험이 더 먼저여서 매경테스트 문제를 풀다보니 매경테스트 문제유형에 익숙해졌고 테샛을 공부하면서 익혔던 내용이 머리 속에서 휘발되었다.

휘발된 상태에서 테샛에 익숙해지기까지 일주일의 시간은 매우 짧았다.

특히나 그 일주일을 모두 공부에 쏟을 수 없는 상황이어서 실제로 공부한 날은 2일 정도뿐이었기에 다시 테샛에 익숙해지고 공부했던 내용을 복기하기 어려운 것은 당연했다.

 

4. 인강을 통해 학습한 내용은 테샛 문제 유형 중 일부에 해당될 뿐이었다.

인강을 다 듣고 테샛 기출을 풀면서 느낀 것은 인강을 통해 학습한 내용이 테샛에 나오는 문제 유형 중 일부분이라는 점이었다.

바로 이 점이 내가 간과한 부분이었는데 시사경제는 인강을 통해서 소화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었고 시간이 부족한 나는 그 부분을 기출을 푸는 것으로 커버하기엔 한계가 있었다.

시험을 보면서도 시사경제에서 점수가 잘 나올 것이란 기대를 안했는데 그 이유는 아는 게 없어서 고민할 필요가 없어서였다. (ㅋㅋㅋㅋ)

 

결론적으로 테샛은 경제 관련 시험이기 때문에 내가 기존에 가지고 있는 배경지식으로 커버할 수 있었던 시험이 아니고 부족했던 공부시간, 매경과 병행하면서 휘발된 학습내용 등이 점수가 낮게 나온 이유일 것이다.

내가 부족한 것이기 때문에 점수에 후회는 없지만 아쉬움은 남아서 기회가 된다면 다음번에 다시 테샛 시험을 도전해보고 싶다.

그때는 지금보다 더 열심히 공부해서 꼭 좋은 성적을 받아오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