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나눔/금융실전

[매경테스트] 11월 시험 후기 및 성적공개(700점 받은 공부방법, 이유 분석)

세리 2020. 11. 27.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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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2주 공부 후기 1탄/백지 공부법 소개 이후로 한동한 뜸했던 이유는 바로 공부 중이었기 때문이다.

일과 유튜브 기타 소일거리들을 공부와 병행하다 보니 아무래도 블로그에 글을 쓰는 건 좀 뜸해지더라.

아직 테샛 시험이 남았기 때문에 시험이 다 끝나면 오려고 했는데 기쁜 소식이 있어 한걸음에 달려왔다!

 

바로 매경테스트 시험을 잘 봤는 것이다!! 

짜란~!

생각 이상의 우수한 성적에 기쁨을 감추지 못해 바로 들고 왔다.

좋은 일은 자랑해야 되니까 :)

매경테스트만 공부한 순수 공부시간은 8시간 15분으로 성적을 잘 받기엔 택도 없는 시간이다.

그런데 왜 잘 받았는지 그 이유를 분석해보려고 한다.

누군가에게 700점은 최우수가 아니기에 잘 본 건 아니라고 말하겠지만 순수 공부시간 8시간 15분으로 700점이니 나는 충분히 만족스럽고 잘 봤다고 생각한다.

 

글쓰기에 앞서 공부방법이나 후기 관련해 자세한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더보기를 눌러 유튜브 영상을 보는 걸 추천한다.

▼ 눌러보세요

더보기

1. 매경테스트 공부계획(youtu.be/RLoiyR_YXCg)

2. 매경테스트 시험 후기(youtu.be/tCTNoGth9rQ)

 

 

 

자 그럼 이제 본격적인 나의 공부방법과 잘 본 이유를 분석해보자.

 

1. 경영학과 복전으로 경제, 경영에 대해 무지렁이는 아니다.

유튜브에서 첫 번째 공부계획 영상을 본 사람은 아시겠지만 경영학과를 복전을 해서 경영, 경제와 관련해 어느 정도 지식이 있는 상태이다.

누군가 물었을 때 명확한 답변을 할 수 있는 정도는 아니지만 책을 통해 내용을 접했을 때 '아 이거 알아!'라고 기억할 수 있는 수준이라는 뜻이다.

실제로 매경테스트의 경영파트를 공부하면서 기존에 배웠던 이론들이 많이 나와 반가워하면서 문제를 풀었었다.

그것이 짧은 시간 동안 공부한 것으로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었던 기초가 되지 않았나 싶다.

 

2. 테샛 공부를 병행하며 인강을 들었기 때문에 채득된 지식이 있다.

매경테스트 문제집을 가지고 문제를 풀고 공부한 시간이 8시간 15분이라는 것이지 내가 공부한 것은 그게 전부는 아니다.

테샛은 경제 관련 시험이고 매경테스트와 겹치는 이론들이 많기 때문에 테샛을 위해 인강을 듣고 공부한 시간들이 아마 매경테스트에 나오는 경제 문제에 대한 이해를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

그래서 경제 문제가 330점을 받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3. 경영 사고력이 높은 것으로 봤을 때 응용, 추론 문제에 특화되었다.

받은 점수의 영역별 평가를 보면 유독 경영 사고력이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경영점수가 370점인데 그중의 반이상이 경영 사고력 덕분에 받은 문제이다.

다른 영역은 평균이거나 평균보다 조금 높은데 경영 사고력은 상위 1%도 아닌 0.58%이니 아주 높은 성적을 받은 것을 알 수 있다.

사례 위주의 현 상황 판단, 취할 수 있는 조치 등의 문제가 많이 나왔다는 것은 후기 영상을 본 사람은 알 것이다.

공부시간의 부족으로 경제파트 전부와 경영 파트 중 비중이 높은 2개만 공부하고 시험을 봤기 때문에 경영에 대한 지식이 이 시험을 준비한 다른 사람보다 현저히 낮을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만 해당 지식을 가지고 사례를 판단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강점을 보인다.

즉 명확한 지식의 뜻이나 명칭 등을 묻는 문제는 취약했지만 명칭이나 뜻이 나오는 것이 아닌 주어진 상황에 올바른 내용이 무엇인가를 파악하는 것은 강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유를 설명하자면 공부 후기 2탄인가 3탄에서 문제를 풀 때 기축통화라는 개념을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에 나온 문장대로 암기한다고 설명한 바가 있다.

그런 이유에서 이런 결과가 나오지 않았나 싶다.

 

4. 주식이 하고 싶어서 경제, 경영 관련 기사나 책을 꾸준히 봤다.

이게 도움이 되었냐고 반문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경제, 경영과 관련한 현재 이슈를 묻는 문제를 맞춘 것의 8할이 이것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현재의 이슈에 대한 문제들에 대해서 기출문제에서도 문제집에서도 알려주는 것은 없다.

특히 코로나로 인해서 현재 이슈는 빠르게 변하고 있기 때문에 문제집이나 기출에서 알 수 없는 내용을 기사와 책을 통해 접할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대학생 때 배운 지식이 머리에 그래도 남아있었고 테샛 공부를 하면서 자연스레 채득된 경제 지식이 있었고 주식이 하고 싶어 껄떡거리던 기사나 책덕분에 평균정도의 점수는 받을 수 있었다.

또 해당 문제에서 말하는 것에 대한 명확한 개념과 명칭은 알지 못하더라도 문제에서 어떻게 표현되는가를 위주로 암기했기 때문에 경영 사고력이 높은 성적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내일 또 테샛 시험이 있는데 어떤 성적을 받을지 너무 궁금하다.

매경테스트 공부를 하면서 그 시험 유형에 익숙해지니 이제 테샛 내용이 생각이 안나는 불상사가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다ㅠㅠ

그래도 늘 그랬던 것처럼 주어진 시간 최선을 다해 어떤 결과라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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