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나눔/기독교인으로 살아남기

[QT] 욕심이 눈을 가리면

세리 2022. 3. 10.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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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20 : 9~19

 

여기 나오는 농부들은 참 사리분별을 못한다.

포도원 주인의 아들을 없앤다고 그 포도원이 자기 것이 되는 게 아닌데 가면 갈수록 최악만 선택한다.

포도원 주인은 자신의 아들을 죽인 농부들이 미웠을까?

그럼 하나님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혀 죽게 한 우리가 미울까?

왜 자신의 아들을 내어준 것일까?

 

율법학자들과 대제사장들은 자신을 향한 비유임을 알면서도 회개하지 않았다.

잘못을 되돌아보고 고하지 않고 순간을 모면하기 위해 예수님을 체포하게 만들 방법만을 고민했다.

정말 비유와 찰떡이다.

욕심에 눈이 멀어 하지 말아야 할 것만 주구장창해대는 포도원의 농부들과 율법학자, 대제사장들이 똑같다.

 

학습에 있어서 나 자신을 잘 아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없다.

내가 무엇을 잘하고 못하는지, 내가 취약한 부분과 수월한 부분이 어디인지 등을 잘 알고 있어야 공부할 때 시간을 허투로 쓰지 않고 올바르게 계획하고 실천할 수 있다.

내 실제 능력보다 너무 과하게 나를 생각하지도 않고 잘하는데도 못한다고 생각하지도 않고 정말 딱 있는 그대로의 내 상태를 잘 알아야 공부가 수월해진다.

하나님과 가까워지는 것에도 바로 이런 나를 바로 보는 눈이 필요하다고 느낀다.

내 마음에 악함이 얼마나 큰지, 하나님이란 존재가 나에게 어떤 의미인지 등을 잘 알아야 하나님에게 솔직한 나의 모습을 보일 수 있으니 말이다.

 

욕심을 버리고 똑바로 보자.

내가 믿는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나에게 무엇을 바라는지, 내 안에 선함이 하나도 없지만 그게 하나님을 통해 어떻게 변화될 수 있는지 등등

하나님을 바로 보고 하나님의 길을 걷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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