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나눔/기독교인으로 살아남기

[QT] 추잡스러운 대제사장, 서기관, 장로들

세리 2022. 3. 9.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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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20 : 1~8

 

권위,

사람들은 누군가의 위에 서고 앞에 서는 걸 좋아한다.

명예욕, 권력욕 이런 욕심들이 참 많다.

나라고 그런게 없는 건 아니다.

나도 나름 명예욕이 있는 사람인지라 돈을 빠르게 많이 벌 수 있는 방법이 있어도 그걸 선택하지 않는다.

돈을 빠르게 많이 벌 수 있는 방법은 대부분 명예와는 거리가 멀기 때문이다.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 장로들은 자신들이 갖고 있는 그 권위를 뺏기기 싫었나보다.

예수님에게 다가가 네가 뭐냐고 물은 걸보니 말이다.

그러고보면 명예, 권력, 권위는 어디에서 나오는 것인가에 대해서 한번쯤 생각해봐야할 것 같다.

대제사장들과 서기관, 장로들의 권위는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많이 아는 지식인걸까 아니면 아무나 할 수 없는 직업을 갖고 있기 때문인걸까

어쨌든 저들은 남보다 내가 더 높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사람들인건 확실하다.

그게 아니라면 굳이 예수님을 찾아가 니가 뭐냐는 질문은 던지지 않았을테니까 말이다.

 

자기 밥그릇을 뺏기기 싫어서 공격하는 모습으로 보여진다.

예수님의 대처가 현명해 감탄하는 것과는 별개로 그들의 모습을 보면서 참 추잡스럽게 논다는 말이 생각난다.

이들은 자신의 눈을 바로 그 권위와 권력으로 가렸다고 보여진다.

이들은 내가 더 높아야하는데, 내가 더 위에 있어야 하는데 예수님이 그 자리를 채갈까봐 그것에 눈이 멀어 진리를 보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배울만큼 배우고 알만큼 안다는 사람이 이게 뭐하는 짓인걸까

참 한심하고 답답하다.

 

나에게 권위가 있다면 그것은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이기를 바란다.

사실 권위, 권력 뭐 그런거 별로 갖고 싶지는 않은데 그래도 누군가 나에게 이런 질문을 한다면 너에게 이런 완장을 채운 자가 누구냐 물으면 당당히 하나님이라고 말하고 싶다.

완장은 찰 생각도 없지만 그래도 내가 이렇게 두발 쭉 뻗고 세상에 살아가는 원동력이자 이유가 바로 하나님이기에 그렇게 당당히 말하고 싶다.

예수님처럼은 될 수 없더라도 그 모습을 보고 내가 할 수 있는만큼의 무언가는 하고 싶다.

하나님으로부터 온 그 권위가 내 안에 임했으니 세상의 시선이 아닌 하나님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살아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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