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나눔/기독교인으로 살아남기

[QT] 회개하고 또 회개하고 계속 회개하고

세리 2022. 2. 15.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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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12:35-48

 

누가 내 모습을 몰래 관찰한게 틀림없다.

안일하고 나태하게 누워서 올라면 한참 멀었다고 딴짓하고 있는 내 모습 그대로 성경에 적혀있는 걸 봐서는 누가에게 예언의 능력이 있나 😅😅

지금 나의 모습은 아주아주 나태함 그 자체이다.

불시에 들이닥친다면 나는 그대로 지옥행이다. 알면서도 매일 긴장상태로 있는 건 쉽지 않다.

아직은 그럴리가 없다고 안주하곤 하지만 사실 나도 안다. 그럴리가 없는 이런 때에 불시에 닥칠 것이라는 걸.

 

다시금 마음을 붙잡아야겠다.

어쩜 사람은 매일 매일 이렇게 회개할게 차고 넘치는 걸까

일부러 그러라고 해도 쉽지 않은데 정말 아무 생각없이 살면 죄를 짓기 쉽상이다.

누군가는 죄인이라고 말하는 성경에 불편함을 가지기도 한다.

그게 어떤 마음인지 나도 안다.

눈에 보이는 죄를 지은 게 아무것도 없는데 죄인이라 낙인찍는 듯한 성경의 말씀에 불편함이 드는 건 어쩌면 당연할지도 모른다.

그런데 이렇게 성경을 곱씹고 또 곱씹다보면 왜 나에게 죄인이라고 말하는지 뼈저리게 느끼게 된다.

예수님이 우릴 위해 돌아가시고 우리가 이렇게 숨쉬며 사는 것도 주님의 은혜이지만 사람은 너무나도 쉽게 그 은혜를 잊고 자기 마음대로 산다.

하나님을 잊고 살아도 충분히 잘 살수 있어서 더욱 그렇기도 하다.

그래서 나도 매번 하나님을 찾는거다.

하루라도 하나님을 잊어버리면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과 별반 다를 게 없어지기 때문이다.

 

나는 구별되고 달라지고 싶다.

세상이 원하는 목표에 도달하는 것, 내 욕심껏 살아가는 방법은 너무나도 잘 안다.

어떻게 하면 내 삶이 보다 '성공'이란 단어와 가까워지는 지 너무 잘 안다.

그런데도 '그 성공'을 내려놓고 하나님 안에서 성공하려고 애쓰는 중이다.

'그 성공'은 나에게 독이 될 것이란 걸 너무 잘 알기 때문이다.

누군가는 나를 향해 비웃음을 던지겠지만, '성공'할 수 없어서 정신승리하는 거라고 조롱하겠지만 상관없다.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삶이 나에게 더욱 값진 삶이고 그 삶이 진정한 성공이라는 걸 나는 알기 떄문에 괜찮다.

나태한 삶 속에 귀찮음으로 하나님을 잊었던 나를 회개하고 다시금 주님께 더 가까이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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