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만에 끝내는 노트정리 시크릿] 신성일, 문예춘추사
공부를 계속 하고 있는 사람으로써 공부를 더 빠르게 효율적으로 잘 하는 방법에 관심이 참 많다.
노트정리에 대한 시크릿을 담고 있다기에 책 제목에 혹해 선택하게 되었다.
이 책은 특정사람들에게만 도움이 될 책이다.
처음 책을 고를 때 나의 기대는 여러 방면에 도움이 될만한 노트필기 팁들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책을 읽고 나서 느낀점은 이런 책까지 필요하구나 였다.
공부를 한번쯤 해봤던 사람은 너무나도 뻔하게 아는 내용들을
마치 중요하고 꼭 필요한 정보인 것처럼 이야기해서 당황스러웠다.
보면서 내가 잘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 것과 동시에 괜히 골랐다는 생각을 했다.
중하위권, 상위권, 최상위권으로 나뉘어서 설명하고 있는데 이걸 굳이 이렇게 나누는 이유는 뭘까 싶다.
이 책에서 설명하는 최상위권의 방법으로 나도 노트필기를 했지만 내 성적은 최상위권이 아니었다.
이러한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먼저 이 책의 대상이 중, 고등학생이라는 점이다.
이 점을 간과하고 읽었기에 나와는 맞지 않다고 느꼈다.
공부를 잘하진 못해도 공부를 해봤던 학생이라면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하고 있을 내용들이 꿀팁처럼 이 책에 정리되어 있다.
이 책이 필요한 사람은 아마도 마음을 다잡고 공부를 해보려고 했으나
어떻게 필기를 해야하는 지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중, 고등학생이 보면 좋을 책이다.
그런데 나는 공부 잘하는 친구의 노트만 봐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이런 책을 필요로 하는 사람도 분명 있기에 이 책이 발간된 것은 아닐까싶다.
결론은 본인이 중, 고등학생이라면 그리고 어떻게 필기를 해야하는지 하나도 모른다면 도움이 될 것이고
필기를 하고 있으나 잘하고 있는지 확인이 필요하다면 어느정도 도움되는 부분이 있을 것이다.
그 외에는 굳이 책을 사서 보는 것을 추천하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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