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인문학 수업 관계,나를 바라보고 상대방을 이해하는 심리의 첫걸음]
백상경제연구원, 한빛비즈
관계를 주제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지식을 전하는 책이다.
퇴근길에 정해진 분량을 읽으면 교양을 쌓을 수 있다.
하지만 나는 정해진 분량대로 읽지 않고 틈틈히 읽어 2일만에 완독하였다.
책의 내용이 어렵지 않으면서도 각자 주어진 상황에 따라 고민해볼 수 있는 내용이다.
각 전문가들이 관계에 대해서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이야기해준다.
전부터 서점가에 광풍이 불었던 자아와 자존감, 관계의 내려놓음을 필두로
노동에 대한 이야기, 뇌로 보는 인간, 여행 등 다양한 주제를 담고 있다.
쉽게 풀어냈기 때문에 관심이 적은 분야도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다.
하나의 에세이나 수필집을 읽는 것이 부담스럽고 책을 읽고 싶지만 아직 자신이 없을 때 이 책을 추천한다.
관계에 대해 생각해봄직한 이야기들과 알아두면 좋은 지식들을 두루 가지고 있어
이 책을 읽으면서 관심이 가는 분야를 적어뒀다가 다음 책을 고르는 기준으로 삼아도 좋다.
책의 앞부분에는 이 책의 커리큘럼이라는 부분이 나와있는데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10페이지 안밖의 분량을 12주동안 읽으면 되기에 부담이 적다.
양에 부담을 느낄만한 책도 아니거니와 아예 커리큘럼으로 분량을 정해주고 있어
독서를 시작하려는 직장인, 대학생들이 가볍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관계에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은 많지만 그 원인과 이유는 천차만별일 것이다.
이 책 속에 나와있는 내용을 읽으면서 내가 지금 어떤 사람인지, 내 관계는 어떠한지
생각해보고 고민해봤으면 한다.
퇴근길의 지옥철이나 만원버스에서 읽기가 어려울 수 있지만
퇴근을 하고 나서라도, 점심시간에라도 잠깜 짬을 내어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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