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나눔/독서서평

화가에 대해 얼만큼 아니? - 방구석 미술관

세리 2020. 2. 1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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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미술관] 조원재, 블랙피쉬

 

 

미술에 대해 아는 척하고 싶지만 아는게 아무것도 없을 때

어디서 많이 들어는 본 화가인데 정확히 누구인지 잘 모를 때

교양으로 미술에 대해 읽어보고 싶은데 너무 어려워 엄두가 안날 때

읽기 좋은 미술 관련 교양책이 바로 방구석 미술관이다.

 

 

"어떤 화가 좋아하세요?" 라고 누군가 물어볼 때 적어도 한명 이상의 화가 이름은 댈 수 있을 것이다.

뭉크, 고흐, 프리다 칼로, 고갱, 마네, 세잔 등

이 화가들 중에서 적어도 한명 이상의 이름은 들어봤을 것이다.

여기저기서 주워들었든 책으로 봤든 미술관을 가봤든 적어도 정규교육과정을 보냈다면

"아~ 그 화가~" 라고 반응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딱 거기까지인,

사실 유명한 화가여서 알기는 하지만 마네와 모네의 차이가 뭔지

그래서 그들이 왜 유명한지에 대해서는 하나도 모르는 정말 평균적인 미술 상식을 가진 나와 같은 사람에게

아주 쉽게 화가의 삶과 미술작품에 대해 설명해주는 책이다.

 

역사로 따지면 실록보다는 야사와 같은 느낌의 책이다.

각 화가의 삶을 일목요연하게 설명하고 있지만 전통적인 설명방식이라기 보다는

좀 더 편안하고 재미있게 적힌 책이다.

 

미술에 대해 아주 조금 알고 있어 안다고 말하기 민망하지만

그래도 조금은 아니까 아무것도 모른다고 말하기에는 애매한 사람이 읽는다면

재밌게 읽으면서 아는 척할 수 있는게 해주는 책이다. 

 

뭉크가 왜 절규와 같은 그림을 그리게 됐는 지

고흐의 그림에 노란색이 유독 많은 이유가 무엇인지

마네와 모네가 어떻게 같은 듯 확연히 다른 그림을 그리게 됐는 지 등

미술 상식에 대해 알 수 있게 될 것이다. 

 

 

미술의 감상을 조금은 더 풍성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방구석 미술관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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