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석 미술관] 조원재, 블랙피쉬
미술에 대해 아는 척하고 싶지만 아는게 아무것도 없을 때
어디서 많이 들어는 본 화가인데 정확히 누구인지 잘 모를 때
교양으로 미술에 대해 읽어보고 싶은데 너무 어려워 엄두가 안날 때
읽기 좋은 미술 관련 교양책이 바로 방구석 미술관이다.
"어떤 화가 좋아하세요?" 라고 누군가 물어볼 때 적어도 한명 이상의 화가 이름은 댈 수 있을 것이다.
뭉크, 고흐, 프리다 칼로, 고갱, 마네, 세잔 등
이 화가들 중에서 적어도 한명 이상의 이름은 들어봤을 것이다.
여기저기서 주워들었든 책으로 봤든 미술관을 가봤든 적어도 정규교육과정을 보냈다면
"아~ 그 화가~" 라고 반응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딱 거기까지인,
사실 유명한 화가여서 알기는 하지만 마네와 모네의 차이가 뭔지
그래서 그들이 왜 유명한지에 대해서는 하나도 모르는 정말 평균적인 미술 상식을 가진 나와 같은 사람에게
아주 쉽게 화가의 삶과 미술작품에 대해 설명해주는 책이다.
역사로 따지면 실록보다는 야사와 같은 느낌의 책이다.
각 화가의 삶을 일목요연하게 설명하고 있지만 전통적인 설명방식이라기 보다는
좀 더 편안하고 재미있게 적힌 책이다.
미술에 대해 아주 조금 알고 있어 안다고 말하기 민망하지만
그래도 조금은 아니까 아무것도 모른다고 말하기에는 애매한 사람이 읽는다면
재밌게 읽으면서 아는 척할 수 있는게 해주는 책이다.
뭉크가 왜 절규와 같은 그림을 그리게 됐는 지
고흐의 그림에 노란색이 유독 많은 이유가 무엇인지
마네와 모네가 어떻게 같은 듯 확연히 다른 그림을 그리게 됐는 지 등
미술 상식에 대해 알 수 있게 될 것이다.
미술의 감상을 조금은 더 풍성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방구석 미술관을 추천한다.
'정보나눔 > 독서서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매일 조금씩 교양 쌓기 - 퇴근길 인문학 수업 : 관계 (0) | 2020.02.20 |
---|---|
희망에 관한 보고서 - 박막례, 이대로 죽을 수 없다 (0) | 2020.02.17 |
심리학은 쓸모 있는데 이 책은 쓸모 있을까? - 심리학이 이렇게 쓸모 있을 줄이야 (0) | 2020.02.13 |
연애는 필수~ 결혼은 선택! - 제가 결혼을 안 하겠다는 게 아니라 (0) | 2020.02.08 |
무례한 사람에게까지 나는 꼭 친절해야 할까? -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 (0) | 2020.02.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