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10 : 1~16
본문말씀을 읽으면서 바로 딱 드는 생각이 바로 오늘의 큐티 제목이다.
성경을 읽으면서 매번 느끼는거지만 하나님이 냉정할 때는 정말 너무 무섭다.
부모님한테도 혼나봤고 선생님한테도 혼나봤고 여러 사람들한테 혼나봤지만 제일 무서웠던 건 하나님께 혼날 때였다.
일단 하나님이 혼낸다는 건 백퍼 내 잘못이고 또 화를 버럭 버럭 낸다거나 감정적으로 몰아치지 않고 냉정하고 매섭다.
때로는 온화하게 웃으며 나의 잘못을 조목조목 알려주는데 차라리 버럭버럭 화내는 게 낫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무섭다.
평안과 심판을 선언하는 예수님의 말씀을 보면서 그 아빠에 그 아들이라는 말이 생각났다.
하나님의 나라가 너희에게 가까이 왔다고 말씀하시면서 복음을 받지 않는 자들에게는 경고하고 냉정한 모습을 보인다.
차갑다 차가와..
전에 큐티하면서 씨와 밭의 이야기가 나왔었을 때 내가 어느 땅에 심든지 버리든지 끊임없이 주는 하나님의 사랑이 참 대단하다고 했는데 이번 본문을 보면서 한번 돌아서면 그렇게 매서울 수가 없다.
어떻게보면 나쁜 말인데 서슴없이 그 말을 건낸다.
심판의 날이라니! 화가 있을 것이라니! 정말 너무해 ಠ_ಠ
하나님은 정말 끊임없이 알려주신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신 이후로 하나님은 더욱더 우리를 사랑으로 대한다.
하지만 아닐 때는 또 가차없이 아니라고 하신다.
나도 사람인지라 하나님이 말하는 심판의 날이라든가 하나님이 냉정해지는 그 때라든가 이런 시기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는데 암튼 하나님이 준 기회를 그냥 지나가면 그 뒤부터는 아주 매섭게 나의 잘못에 대한 하나님의 말씀이 몰아친다.
예전에 중보기도를 하면서 하나님의 때가 지나기 전에 빨리 회개하고 빨리 고치고 빨리 바뀌어야겠다고 생각했었던 적이 있었다.
어떤 친구들을 놓고 중보기도를 했었을 때였는데 그 아이들이 잘못한 부분이 있고 그 부분에 대해서 용서해달라고 이해해달라고 불쌍히여겨달라고 기도하고 있었다.
몰라서 했던 일이니까 알면 안했을 일이니까 그 부분에 대해서 대신 변명아닌 변명을 했었는데 하나님이 무지도 죄라는 걸 알려주셨다.
하나님이 그 아이들의 주변사람들이나 여러가지 것들을 통해 끊임없이 잘못된 것임을 알렸음에도 모르기를 택한 그들의 잘못이 크다는 것이었다.
본문에서 영접하지 않는 마을을 향해 나쁜말을 퍼붓는 것이 바로 그 의미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쁜말을 퍼붓는 것이 아니라 무지를 택한 자들에 대한 하나님의 경고인 것이다.
예수님은 본인이 직접 그리고 제자들을 통해서 하나님의 존재와 하나님의 나라를 끊임없이 알렸음에도 끝까지 듣지 않기로 작정한 자들이 있었고 그들에게 예수님은 심판의 날이 있을 것이고 그때에 후회할 것을 경고한 것이다.
여기서 내가 얻은 교훈은 잘못을 했으면 빨리 잘못했다고 말하자.
인정하기 싫고 직면하기 두려워 모르는 척 피하다보면 더 큰 화가 있을 것이다.
매도 먼저 맞는 게 낫다고 최대한 빨리 잘못을 고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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