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도잉을 시작한지 7일이 지났다.
중간점검이라고 하기엔 짧은 시간이지만 7일동안 해본 결과(?)를 나누려고 한다.
애니메이션이기 때문에 단어와 문장이 쉽다는 점이 가장 매력적이라고 이야기했고
일주일이 지난 지금 정말 잘한 선택이라는 걸 매일 느낀다.
하루에 1시간에서 2시간 정도 진행을 하고 있는데
2시간을 기준으로 문법이나 단어를 찾고 정리하는데 1시간, 쉐도잉에 1시간을 투자하고 있다.
2시간을 다 활용하지 못할 때에는 새로운 부분을 나가기 보단
그 전에 했던 부분을 복습하는 것으로 진행하고 있다.
문장이 쉽고 단어가 쉽다고 해서 발음이 쉬운 것은 아니라는 걸 절실히 느낀다.
As long as we stay on our very safe island 라는 문장은 글로 보면 쉬운데
막상 대사를 따라하려니 묵음처리와 호흡을 따라하는 게 어려웠다.
이처럼 따라읽는 게 생각만큼 쉽지 않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끊어읽는 부분과 이어읽는 부분이 내 생각과는 다르고 악센트와 발음도 달라 어려웠다.
분명 안되는 부분을 될 때까지 하고 잤지만 다음날 일어나서 그 부분을 다시 해보면
또 버벅거리고 안되는 것을 알 수 있다.
좀 이른감이 있긴 하지만 해도 해도 안되는 부분만 계속 하다보면 재미가 떨어졌다.
아무래도 성취감이 조금이라도 떨어지면 하기 싫어지는 것 같다.
그럴 때는 다른 새로운 부분을 하다가 다시 앞부분부터 하기도 했다.
그래도 직접 해보니 단어를 외워가면서 문장을 해석해가면서 양을 채우는 공부보다는 좀 더 재밌게 할 수 있었다.
해당 문장이 어떤 뉘앙스로 나오는 것인지 대사를 듣고 알 수 있게 되었다.
계속 하다보니 단어와 문장도 그냥 외워지는 것 같다.
더 해봐야 알겠지만 그래도 지금까지는 재밌게 하고 있다!
영상도 찍고 있어서 다음번 후기에는 before와 after를 같이 보여주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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